[김해문화] 대성동고분박물관 특별전 ‘서화로 보는 가야’ 22일부터 개최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특별전 ‘서화로 보는 가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에서 가야의 문화와 한국의 정서가 그대로 담겨 있는 글과 그림을 조형미가 뛰어난 가야 토기들과 함께 전시한다.

전시되는 작품은 총 4점이지만 길이가 약 15m, 약 12m에 이르는 대작 2점이 주목받고 있다. 하나는 가락국기의 내용을 필사한 23폭 족자 형식이며 나머지 하나는 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의 대표 유물과 고인돌을 소재로 그린 것이다.

[김해문화] 대성동고분박물관 특별전 ‘서화로 보는 가야’ 22일부터 개최이번 특별전에 출품한 작가는 김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서예대전 대상을 받은 범지 박정식과 목천 김상옥이다.

전시 기간 작가에게 직접 자신의 작품에 관해 설명을 듣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 김해 여성작가회 정기전 24일까지 개최

김해여성작가회는 오는 24일까지 김해도서관 1층 갤러리가야에서 ‘제12회 정기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김해에서 활동하는 여성작가 20여 명의 평면․입체․설치 작품 등 총 50여 점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여성작가회 회원들이 매주 1회 동광육아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술지도와 미술치료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아이들이 그린 그림 20점도 함께 전시했다.

특히 ‘할매리카노’로 알려진 회현당 사회적협동조합 카페 어르신의 그림도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해도서관 관계자는 “평소 시민들이 전시하기 좋고 관람하기 편한 장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김해여성작가회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과 동광육아원 아이들, 회현당 어르신들의 작품이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해=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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