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냄새 맡은’ 롯데, SK 꺾고 3위 추격 박차

‘가을 냄새 맡은’ 롯데, SK 꺾고 3위 추격 박차

‘가을 냄새 맡은’ 롯데, SK 꺾고 3위 추격 박차롯데 자이언츠가 3위를 향해 고삐를 당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9대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5위 SK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렸다. 

더불어 3위 NC와의 승차도 0.5경기 차로 좁혔다.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시권이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1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이대호가 SK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3호 홈런.

4회에는 2사 1,3루 상황에서 황진수가 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6대0으로 달아났다. 황진수의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이었다. 

SK도 반격했다. 6회 4안타와 볼넷 2개를 얻어 선발 브룩스 레일리에 5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롯데는 8회 2안타와 사사구 3개 등을 얻어 3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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