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 손흥민(25)이 맹활약하며 팀 내 최고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 2017-2018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스완지시티가 문을 꼭꼭 걸어 잠근 상황에서 토트넘은 고전했다. 이 가운데서 손흥민만 엄청난 활동량으로 팀 공격에 활로룰 뚫었다. 슈팅 7개를 날렸고 유효 슈팅은 4개에 달했다. 경기 도중 포지션이 변화하는데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3-4-2-1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백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낯선 포지션이지만 손흥민은 전반 11분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유효슈팅으로 연결시켰다. 

후반은 포워드로 나섰다.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요렌테와 교체됐다.

경기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이는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는 스완지의 골키퍼 파비안스키였다. 그는 손흥민의 슈팅을 포함해 수차례 선방쇼를 선보였다. 평점 8.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