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제공격 하면 사흘 안에 완전 파멸”

민주당 김진표 의원, “핵 제외하면 우리 군사력 북한에 압도적 우위”

“북한, 선제공격 하면 사흘 안에 완전 파멸”


북한이 만약 선제공격을 감행한다면 한미동맹군의 반격으로 사흘 안에 완전히 파멸될 것이라고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말했다. 

김 의원은 1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쿠키뉴스 주최 국정운영고위과정 강연에서 “핵을 제외하면 우리나라는 군사력에서 북한에 압도적 우위라는 게 국방부 의견”이라면서 “우리 독자적 힘으로도 한 달이면 북한을 무력으로 제압할 수 있고, 한미연합군이 함께한다면 사흘이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북한이 선제공격하는 순간 압도적인 한미동맹군의 반격으로 북한은 완전히 파멸될 것이며, 북한도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북한은 절대로 선제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나 “전쟁이라는 게 우발적으로 나는 경우가 많고, 북한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 발언 등으로 전쟁 위험성은 상존한다”고 지적하고, “다만 트럼프 주변 인물 들 3인방이 신중한 성향이고, 김정은 주변 4명의 핵심 실력자들도 평균 나이가 77세인 점을 감안하면 리스크테이킹을 쉽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야당의 한반도 전술핵 배치 주장에 대해서는 “야당이니까 할 수 있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면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만약 대통령이었다면 전술핵의 ‘전’도 언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만 “핵 잠수함, 항공모함, 스텔스기 등 가공할 만한 전략 자산의 전진 배치가 필요하다”며 “미국의 첨단 무기가 유사시 한반도에 즉각 출동할 수 있다면 이것이 북한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유철 기자 tladbcj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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