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회장 보은인사 논란…이낙연 “자리에 적합한 사람인지 판단해야 ”

조계원 기자
입력 : 2017.09.13 17:04:39
수정 : 2017.09.13 17:04:41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여한 이낙연 총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낙연 총리는 13일 김지완 BNK 회장 보은인사 논란에 대해 “누군가와 아는 사람이라는 문제를 떠나 그 자리에 적합한 사람인지로 판단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BNK회장에 김지완 전 하나금융 부회장이 내정된 것은 보은인사”라는 자유한국당 이헌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헌승 의원은 “BNK회장 인선에 낙점 인사가 진행됐다. 김지완 전 부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고문 출신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동문이라며, 은행과 전혀 관련 없는 증권분야 출신의 73세 고령의 인물이 내정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 모의원은 BNK가 실수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회장은 외부에서 낙점하고, 은행장은 내부에서 결정하라는 압박을 가했다”며 “민주당이 압장서서 BNK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 아니냐. 해당 지역에서는 새로운 관치 금융의 시작이며 내정자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추궁했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원칙적으로 권장하는 사항은 아니지만 아는 사람이라고 해서 못하게 할 수는 없다”면서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잘 할 수 있는냐의 문제”라고 해명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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