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이육사 청포도 문화축제' 열린다

16일 이육사 선생의 문학정신 계승하는 풍성한 문화예술잔치 기대

성민규 기자
입력 : 2017.09.13 15:42:04
수정 : 2017.09.13 15:41:21

지난해 축제 모습. 포항시 제공

제2회 이육사 청포도 문화축제가 오는 16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청포도문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청림동(일월동)은 지난 1920~1960년대 해병대 1사단 내 일월지 주변에 동양 최대 삼륜포도원과 포항 포도주로 유명세를 떨쳤다.

일월지 언덕에서 영일만을 바라보며 이육사가 청포도 시(詩)를 지은 배경이 되는 고장이기도 하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의 문제점을 보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각 자생단체장을 주축으로 하는 축제위원회와 외부 자문단이 힘을 모았다.

특히 행사 당일 오후 2시 30분 청림동주민센터에서 '이육사 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해 이육사의 삶과 문학, 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한다.

청림동이 '청포도'의 집필 배경이 된 이론적·학술적 근거를 찾아 축제의 당위성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족시인 이육사를 기리는 '청포도문화축제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개최, 어린 학생들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댄스경연 대회, 초대가수 공연, 푸드트럭, 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종인 청포도문화축제위원장은 "이육사 선생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계승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포항 뿐 아니라 전국 문학인들의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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