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광석 콘텐츠에디터] 바른정당이 위안부 소녀상 막말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기원 전 충남도당 대변인을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바른정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바른정당 충남도당은 내일(18일) 오후 3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전 대변인을 제명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전 대변인은 어제(16일) SNS에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글을 적으며

"딸이나 손녀가 자기 어머니나 할머니가 강간당한 사실을
동네에 대자보로 붙여 놓고 역사를 기억하자 하는 꼴"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별나게 위안부는 동상까지 만들면서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고 한다"며

"이것은 민족 자존심에 스스로 상처만 내는 일이다.
어느 가정 사회 국가든 비극과 감추고 싶은 게 있는 법"이라고 적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로****
더럽고 소름끼치는 글이다

ki****
바른정당의 속살과 민낯!

na****
이기원 반드시 너의 이름을 기억하마

Ae****
이런 놈 때문에 소녀상 세우는 거다.

인****
짐승들도 고통에 대한 공감능력을 보여준다.

공****
아프다고 숨어버리지 못한 할머니들의 고통을 아는지?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걸어가는 아픔을 아는지.


논란이 되자 이 전 대변인은 다시 SNS에 글을 남겼는데요.

"소녀상을 전국에 세우고 매일 보면서 역사를 되새김질 하는 효과는 있으나

우리 국민은 트라우마를 항상 안고 살아야 한다.

안 좋고 창피한 일을 되새김질 하는 것이 과연 정신건강에 좋을까.

굳이 어린 유소년들에게까지 이런 부끄러운 일을 미리 알게 할 필요가 없다."라며

소녀상 전국 설치가 소탐대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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