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북한 문제 논의 14일 긴급회의 소집…北·美긴장 격화

이연진 기자
입력 : 2017.08.12 17:10:22
수정 : 2017.08.12 17:57:55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미국과 북한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은 오는 14일 정치·안보위원회를 열고 북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은 12일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대표가 EU 회원국들에 오는 14일 임시 정치·안보위원회를 열어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8개 유럽 국가들의 모임인 EU가 멀리 동북아에 있는 북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긴급히 회의를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EEAS는 이날 언론보도문에서 "모게리니 대표가 아세안(ASEAN)지역 안보포럼(ARF) 참석을 계기로 마닐라에서 한·미·러·중·호주·아세안의 외교장관들과 만나 회담한 데 이어 북한의 상황과 관련해 가능한 다음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4일 임시 정치·안보위원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EU가 날로 대립이 첨예해지고 북한과 미국 간 군사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중재에 나설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10일 EU는 최근 북한의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 결의 2371호에 따라 북한 핵 개발 및 미사일 개발에 관련된 북한 국적자 9명과 북한 단체 4곳을 대북 제재대상에 추가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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