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박서준 “초심을 무너트리지 않으려고 해요”

박서준 “초심을 무너트리지 않으려고 해요”




[쿠키인터뷰+] 박서준 “초심을 무너트리지 않으려고 해요”

[쿠키뉴스=박효상, 이은지 기자]

운이 좋았어요.” 영화 청년경찰개봉을 앞두고 만난 박서준의 말이다. 최근 주연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고, 이곳저곳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그 모든 것을 박서준은 행운이라고 말한다.

노력하는 건 당연한 거예요. 저 말고도 많은 연기자들이 이 순간에도 열심히 하고 계시거든요. 저는 열심히 하면서, 운도 좋았던 케이스죠. 지금은 호시절이지만 살기가 팍팍하고 고민 많은 시절도 있었어요. 감사할 뿐이죠.”

지망생 시절과는 모든 것이 다르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을까. 박서준은 연기를 대하는 마음가짐만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른바 초심이다.

제가 팬에게 처음 받은 선물이 아직도 기억나요. 제 얼굴이 박힌 머그컵과 편지였죠. 제게 팬이 생긴다는 것도 생각해본 적도 없는데, 선물까지 받아 너무 감사한 나머지 아직도 소중하게 간직하는 기억이에요.”

그 때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저를 좋아해 주시지만 여전히 팬이라는 존재는 어렵고 낯설어요. 왜냐하면 제가 잘못할까 봐요. 그래서 흔히들 초심이라고 하는 마음을 무너트리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사람인지라 바쁜 일정이 피곤할 때도 있지만, 불평하고 싶지 않아요. 그 때의 소중함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요.”

tina@kukinews.com 디자인=이윤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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