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랭킹 42위 만나리노에 0대2 완패… 8강행 좌절

정현, 랭킹 42위 만나리노에 0대2 완패… 8강행 좌절

정현, 랭킹 42위 만나리노에 0대2 완패… 8강행 좌절[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세계랭킹 56위 정현이 세계무대의 벽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정현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42위 아드리안 만나리노에 0대2(3-6, 3-6)로 패했다.

앞서 정현은 펠리시아노 로페스(28일·스페인), 다비드 고핀(13위·벨기에)를 이기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막상 비슷한 랭킹의 선수를 만나 고전 끝에 완패했다. 만나리노는 2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 밀로시 라오니치(캐나다)를 꺾으며 한창 상승세를 올리고 있었다.

정현의 8강행이 좌절됐지만 1, 2라운드 승리로 랭킹포인트 90점과 함께 상금 5만8295달러(약 6689만 원)을 획득했다.

이날 세계랭킹 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다비드 페레르(33위·스페인)를 접전 끝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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