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전세계 의사 1천명, 아산병원서 심장수술 배운다 外

전미옥 기자
입력 : 2017.08.11 10:53:57
수정 : 2017.08.11 13:24:50

 

박승정 교수가 해외 의료진에게 강의하고 있다(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전세계 의사 1천명 심장스텐트 아산병원으로=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지난 2009년 1월부터 최근 8월까지 일본, 호주, 싱가포르, 중국, 홍콩 등 33개국 1131명의 의료진에게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심장혈관연구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아산 심혈관중재시술 교육 프로그램(Asan medical center Cardiology Training program, ACT)'을 운영하고 있다. ACT 프로그램은 매월 10명~15명의 참석자들이 서울아산병원의 세계적인 심장전문가로부터 심혈관중재술의 라이브 시연과 강의를 통해 치료 트렌드와 노하우를 3박 4일 동안 집중적으로 전수받는 전문가 교육 과정이다.

심장분야의 명성과 수준 높은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참석자들의 신청이 이어져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100회의 ACT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그동안 글로벌 교육과정이 부족했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심혈관중재시술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참석자들은 한국 293명, 중국 206명, 인도 186명, 말레이시아 41명, 홍콩 33명, 태국 32명, 싱가포르 15명, 아랍에미리트(UAE) 1명 등이었으며, 총 33개국에서 1,131명이 ACT 프로그램을 통해 임상 실무를 익혔다.

특히 의료선진국 일본에서도 지금까지 159명의 의료진이 ACT 프로그램에 참석해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의 심혈관중재시술의 노하우를 배웠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좌관동맥주간부 중재시술 집중 코스(Left Main Intensive Course), 심혈관중재시술 전 심장혈류측정방법(FFR & IVUS Guided PCI), 만성폐색병변 전문가 과정(CTO Live from the Experts), 대동맥판막스텐트시술(TAVI Live) 등이다.

특히 ACT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춰 서울아산병원 심혈관조영실 내에 마련된 ‘아트리움(Atrium)'이라는 연수센터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가진 서울아산병원 심장전문의들의 시술을 라이브시연으로 보면서 활발한 토론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또한 정기적인 3박 4일 코스 외에도 신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One Day', '2 Days' 등의 서브프로그램도 31회 진행되었는데, 서브프로그램에도 지금까지 8개국 423명(한국 266, 일본 105, 중국 18, 태국 13, 대만 12, 필리핀 4, 인도네시아 4, 호주 1)이 참석했다.

서브프로그램은 만성폐색병변(CTO), 대동맥판막스텐트시술(TAVI), 생체흡수형스텐트시술(BVS), 심혈관 이미지분석(Imaging)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진행되거나 방사선사, 간호사 등을 위한 프로그램 등 개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ACT 프로그램은 라이브시연과 다양한 케이스 발표, 주제별 강의 등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만의 특성화된 심혈관중재시술에 대한 전문 교육이 이루어져 지난 8년간 해외 의료진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해외 의학자들이 찾아와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치료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글로벌 교육 기관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이화여대의료원 제공


◎이대여성암병원, '새생명 나눔이 프로젝트' 시행= 이대여성암병원이 지난 10일 ‘새생명 나눔이 프로젝트’를 통해 암 완치 환우가 만든 배액 주머니를 레이디 병동에 입원해 투병 중에 있는 환자들에게 나눠주는 전달식을 가졌다.

'새생명 나눔이 프로젝트'는 이대여성암병원과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미술치료 전공)이 협약을 체결해 함께 진행하는 환우 위로 프로젝트다.

이번에 전달된 배액 주머니는 미술 치료 전공 교육대학원생 5명의 지도 하에 11명의 환우들이 지난 6월 12일을 시작으로 4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참석해 직접 바느질로 만들었으며, 주머니에 다양한 브로치를 만들어 장식하고 응원의 편지를 매달아 포장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암을 진단받고 치료가 완료된 환우가 투병중인 환우를 위한 선물을 만드는 활동으로 이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응원의 메시지를 시각적 이미지로 만들어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배액 주머니를 전달받은 입원 환자들은 암 완치 환우들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와 손편지를 보고 힘을 얻었다.

직접 환자들에게 배액 주머니를 전달한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은 "암을 이겨낸 환우들이 직접 만든 배액 주머니와 작성한 응원메시지를 보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환정 교수(사진=을지대병원 제공)

◎김환정 교수,유럽척추외과학회 우수 논문 선정= 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환정 교수(사진)의 논문이 2017년도 유럽척추외과학회(EuroSpine 2017)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김교수의 ‘퇴행성 척추후만증의 보존적 치료 후 자연경과 - 임상증상과 방사선 지표가 진행하는가?’라는 제목의 논문은 전 세계 각 국의 학자들이 제출한 총 1천여 편의 논문 가운데 선정된 것으로 아시아권에서 유일하다.

유럽척추외과학회의 우수 논문은 학회에 접수된 약 1천여 편의 논문 가운데 상위에 랭크된 6편의 논문으로 학회기간 중 이 6개 논문을 대상으로 투표가 이루어지며, 그 결과에 따라 최우수 학술상(2017 Best Podium Award) 수상자가 결정된다.

김 교수는 “전 세계에서 관심을 갖는 학회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또 한 번 좋은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되는 유럽척추외과학회는 1998년 설립된 학회로, 북미척추학회와 함께 전 세계 척추관련학회를 대표하고 있다.

윤용철 교수(사진=가천대길병원 제공)

◎외상외과 윤용철 교수, 마르퀴즈 후즈후 2017년판 등재=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윤용철 교수가 세계 3대 인명 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7년판에 등재됐다.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윤 교수는 근골격계 외상분야 전문가다. 올해 4월 경주에서 개최된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는 ‘대퇴전자간 골절 정복에 있어 관상면상의 무정 정렬 평가 방법으로서 수술 중 대퇴 대전자 직각선의 유용성’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6월 서울에서 열린 제4회 환태평양 외상학회에서 ‘한국형 권역외상센터에서의 정형외과 외상전문의 치료 결과 비교 분석’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 구연상을 받는 등 연구 우수성을 국내외 학회에서 인정받고 있다.

한편, 1899년 출간을 시작한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로 꼽힌다.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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