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승엽, 15년 연속 3자릿수 안타…통산 3번째 금자탑

‘라이언킹’ 이승엽, 15년 연속 3자릿수 안타…통산 3번째 금자탑

‘라이언킹’ 이승엽, 15년 연속 3자릿수 안타…통산 3번째 금자탑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라이언킹’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15년 연속 100안타 금자탑을 세웠다. KBO 통산 3번째 대기록이다.

이승엽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이승엽은 3회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5회에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전날까지 98안타를 기록한 상태였던 이승엽은 이로써 시즌 100안타를 채웠다.

이승엽 이전에 15년 연속 3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양준혁(은퇴)과 박한이뿐이었다. 두 선수는 16년 연속 3자릿수 안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양준혁은 1993년부터 2008년까지, 박한이는 2001년부터 2016년까지 기록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데뷔 시즌 1995년 104안타를 시작으로 2003년까지 9년 연속 3자릿수 안타를 쳐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8시즌(2004∼2011년)을 보낸 뒤 2012년 삼성으로 복귀, 전 시즌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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