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통산 3번째 3루 도루 성공…4793일 만

롯데 이대호, 통산 3번째 3루 도루 성공…4793일 만

롯데 이대호, 통산 3번째 3루 도루 성공…4793일 만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거포’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3루 도루에 성공했다. 무려 4793일 만이다.

이대호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류희운으로부터 안타를 때려내 1루에 안착했다. 이어 다음 타자 김문호가 볼넷을 고르면서 자연스레 2루로 몸을 옮겼다.

이대호는 1사 1, 2루 상황에서 강민호가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 김문호와 함께 이중도루를 시도, 깨끗하게 3루를 훔쳤다. 이는 이대호의 시즌 1호이자 통산 10번째 도루 성공이다.

이대호의 마지막 도루 성공은 2136일 전인 2011년 10월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였다. 3루 도루는 이번이 3번째다. 2004년 6월25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무려 4천79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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