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서울 넥슨 아레나 윤민섭 기자] 서머 스플릿 순위가 확정됐다. 롱주 게이밍이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 시즌 1위에 올랐다.

6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롱주 게이밍과 삼성 갤럭시의 경기를 끝으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이 끝났다.

롱주 게이밍은 오늘 경기에서 삼성 갤럭시에 2대0으로 승리했다. 따라서 14승4패 승점18점으로 시즌을 마침과 동시에 정규 시즌 1위에 올랐다.

동률의 성적을 기록한 kt 롤스터가 뒤를 이었다. 이들은 승점 15점을 획득, 득실차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오늘 패한 삼성은 13승5패 승점 14점의 성적으로 3위에 머물렀다. 4위 SK 텔레콤 역시 삼성과 같은 13승5패를 기록했으나 승점(11점)에서 밀렸다.

10승8패 승점 6점의 아프리카 프릭스는 지난 5일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2대0으로 승리, 자력으로 와일드 카드 자격을 획득했다. 눈 앞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놓친 패자 진에어는 8승10패 승점 0점,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타이거즈와 MVP는 각각 6승12패를 기록했다. 승점 -10점을 기록한 타이거즈가 7위에, -16점을 기록한 MVP가 8위에 올랐다. 이들은 간신히 차기 시즌 승강전 행을 면했다.

반면 3승15패를 기록한 bbq 올리버스와 에버8 위너스는 롤챔스 잔류를 위해 다시 한 번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됐다. 두 팀은 나란히 승점 -19점을 기록했으나 타이 브레이커 룰에 따라 bbq가 9위에 올랐다. bbq는 에버8과의 1, 2라운드 경기를 전부 이긴 바 있다.

와일드 카드 자격으로 포스트 시즌 행 막차에 탑승한 4위 SK 텔레콤 T1과 5위 아프리카 프릭스는 오는 1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승자 팀은 15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3위 삼성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승자는 kt 롤스터와 19일 서울 e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정규 시즌 1위 롱주 게이밍이 출전하는 대망의 결승전은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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