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먹으면 입에서 연기가 나는 이른바 ‘용가리 과자’(질소 과자)를 먹은 어린이의 위에 천공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A군(12)은 지난 1일 충남 천안의 한 워터파크에서 판매하는 용가리 과자를 먹은 후 쓰러졌다.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A군은 위에 생긴 구멍으로 인해 봉합수술을 받았다. 중환자실에서 있던 A군은 현재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 중이다. 

의료진은 A군이 용가리 과자가 든 컵을 입에 털어 넣어 액화된 질소를 마신 것으로 추정했다.

용가리 과자는 과자에 -196℃인 액체질소에 넣어 급속냉각 시켜 만든다. 먹으면 입에서 질소 연기가 나와 마치 용이 연기를 뿜는 것처럼 보여 용가리 과자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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