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추신수(35)가 3안타 경기를 펼쳤으나 팀 4연패를 막지 못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사사구로 맹활약했다. 타율은 종전 2할4푼9리에서 2할5푼5리까지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상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의 초구를 받아쳐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3회 2번째 타석에선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받아친 강한 타구가 2루수에 맞고 굴절되면서 우익수 앞 안타를 터뜨렸다. 

5회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7대8로 뒤진 7회는 몸에 맞는 공으로 또 한 번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8회 1사 상황에서도 우전 안타를 때려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벤치는 추신수를 교체하고 대주자로 딜라이노 드쉴즈를 투입했다. 하지만 드쉴즈는 2사 후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3루에서 아웃되며 찬물을 끼얹었다.

경국 텍사스는 7대8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