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투게더] 기욤 패트리, ‘한방 러시’로 또 국기봉에게 굴욕 선사

[GG 투게더] 기욤 패트리, ‘한방 러시’로 또 국기봉에게 굴욕 선사[쿠키뉴스 부산=이다니엘 기자] 기욤 패트리가 국기봉에게 또 굴욕을 선사했다. 과거 왕중왕전에서 역전승으로 국기봉을 꺾은 기욤이 10여년이 훌쩍 지난 뒤에도 국기봉을 이겼다.

기욤은 30일 부산 광안리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기념행사 ‘GG 투게더’ e스포츠 행사에서 묵직한 한 방 병력을 앞세워 국기봉을 꺾었다. 세트스코어는 1대0.

‘딥 퍼플’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국기봉은 자신의 특기인 히드라를 다수 뽑아 기욤 패트리의 정면을 두드렸다. 기욤은 앞마당에 포토 캐논을 다수 건설해 수비를 갖춘 뒤 하이 템플러를 생산했다.

기욤이 한 차례 병력 진격으로 국기봉의 병력을 몰아냈다. 그러나 럴커를 생산한 국기봉이 다시금 기욤을 앞마당으로 내몰았다.

기욤이 뚝심 있게 병력을 모아 한 차례 정면으로 진격했다. 성큰 밭을 뚫은 그는 그대로 추가 확장 기지를 끊으며 저그 자원줄에 타격을 줬다. 이에 맞선 국기봉은 대규모 히드라-럴커 드랍으로 본진 넥서스를 파괴했다.

기욤이 묵직한 본대 병력으로 국기봉의 확장기지 둘을 파괴했다. 그 사이 국기봉은 럴커 드랍으로 추가 확장기지에 피해를 입혔지만 자원줄에서 크게 부족했다.

무한 확장기지 모드에 돌입한 기욤이 다크 템플러 대부대를 구성해 국기봉에게 굴욕을 안겼다. 국기봉은 참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한편 이날 ‘GG 투게더’에서는 임요환을 비롯해 홍진호, 이윤열, 박정석, 기욤 패트리, 국기봉,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등 브루드워 시대를 풍미한 전설들이 맞대결을 벌인다. 중계는 전용준 캐스터, 엄재경·김정민 해설위원이 맡았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8월15일 글로벌 출시된다. 이에 앞서 한국은 이날 행사가 끝난 직후부터 PC방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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