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소속팀 재계약 명단 제외… 지난 시즌 부진탓?

지동원, 소속팀 재계약 명단 제외… 지난 시즌 부진탓?

지동원, 소속팀 재계약 명단 제외… 지난 시즌 부진탓?[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지동원(26)이 소속팀 재계약 명단에서 제외됏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축 선수들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니엘 바이어, 필립 막스 등 4명의 재계약이 성사됐다. 

그러나 그 안에 지동원은 없었다. 지동원의 계약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로, 잔여 기간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태다. 통상적으로 구단이 재계약 의사가 있을 경우 1년 이상의 시간을 남겨두고 재계약을 체결한다. 지동원의 재계약에 빨간 불이 들어온 이유다. 재계약이 성사된 4명 중엔 지동원보다 계약 기간이 더 많이 남은 선수도 있다.

지동원은 이번 시즌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34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24회 선발출전했으나 3골 3도움으로 최전방 공격수로는 매우 저조한 성적을 냈다. 경기당 공격포인트는 0.17 수준이다.

지동원은 지난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그 외 2경기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차 시즌 지동원의 출전 전망을 밝히는 신호라 할 만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도 좋은 활약이 나오지 않을 경우 팀에서 떠나야 할 수도 있다. 위기이자 기회인 시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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