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유묵(遺墨)부터 고려청자까지"...진품여부 옥석 가린다


[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안중근 의사의 유묵(遺墨)부터 고려청자까지"

KBS 'TV쇼 진품명품'에 의뢰된 다양한 물품들의 진위여부가 25일 전북 전주에서 녹화방송을 통해 가려진다.

이날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5층 미니컨벤션에서 녹화방송되는 KBS 'TV쇼 진품명품'에 출장감정 위원들이 총출동해서 의뢰품들에 대한 가치와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주게 된다.

녹화방송 의뢰품에는 충남 보령에서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접수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려시대 만들어졌다는 청자정병과 조선시대라고 그 연대를 추정해온 서화류 8점도 접수돼 진품 여부를 대기중이다.

또 연대 추정불가의 옥쇄 직인이 찍힌 문서와 교지를 비롯해 시대를 알 수 없는 화첩과 은장도, 서양화도 접수돼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은 현장MC 개그맨 문용현씨의 진행으로 그림과 글씨, 도자기, 민속품 분야의 전문 감정위원들이 함께 참석해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고미술품들을 무료로 감정하게 된다.

전문 감정위원으로는 ▲고서화(그림) 진동만 ▲고서(글씨) 김상환 ▲도자기 김준영 ▲민속품 양의숙씨가 각각 감정을 맡아 진행한다.

한편 전주편 녹화방송에 접수된 의뢰품은 고서 19점, 병풍 5점, 그림 10점, 자기 16점, 글(문서) 45점, 화석 2점, 은장도, 붓통, 벼루, 연적, 장롱, 인두, 기타 1점 등 모두 104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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