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원세훈 전 국정원장 파기환송심서 징역 4년 구형

내달 30일 선고

檢, 원세훈 전 국정원장 파기환송심서 징역 4년 구형[쿠키뉴스=송금종 기자] 검찰이 지난 18대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법원은 내달 30일 선고를 내리기로 했다.

검찰은 24일 원 전 원장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선거 운동을 곧 국가 안보라고 인식하고 정부·여당에 반대하면 종북으로 규정해 심리전단으로 하여금 공격하게 지시한 것은 국정원장 지위를 이용해 대선에 관여한 선거운동이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과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에겐 각각 징역 2년 및 자격정지 2년씩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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