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올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는 신원호 PD의 신작 드라마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최근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는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할 것 없이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대본 리딩을 출연자 그룹별로 나눠 진행할 만큼 등장인물이 많다.

지난 17일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배우 김경남, 이규형, 박호산, 강승윤, 김한종, 정민성, 주석태, 김성철, 이호철, 정재성, 최연동, 강기둥, 안상우, 박형수, 이훈진, 김기남, 안창환, 이도겸, 신재하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감옥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배우들은 재소자, 교도관, 주인공의 가족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연극배우 김경남은 엉뚱한 매력을 가진 인물로 등장하고, tvN ‘비밀의 숲’에서 범인 윤과장 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규형은 ‘허당’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강승윤은 극중 활달한 경상도 남자 역할을 맡아 사투리 연기를 선보인다.

연극배우 출신으로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취객으로 출연한 김한종을 비롯해, 영화 ‘오빠 생각’, ‘극비수사’, ‘검사외전’ 등 다수 영화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호철, 최근 OCN 드라마 ‘듀얼’에 출연한 주석태, 영화 ‘내부자들’, ‘신세계’를 통해 색깔 있는 연기를 보여준 정민성, 다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한 영화배우 박형수 등이 작품 완성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신원호 PD는 “훌륭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만큼, 멋있는 오케스트라가 완성될 것”이라며 “모든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해수, 정경호와 성동일, 최무성, 정웅인, 유재명, 정수정, 임화영 등 앞서 공개된 배우들과 더불어 연극·영화 출신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드라마다. 올해 하반기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