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수영 세계선수권 400m 4위, 쑨양 우승

박태환 수영 세계선수권 400m 4위…쑨양 우승

박태환 수영 세계선수권 400m 4위, 쑨양 우승[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무려 6년여만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팼다.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여린 수영 세계선구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8의 기록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은 중국의 쑨양이 차지했고, 리우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호주 맥 호튼이 2위, 이탈리아의 가브리엘 데티가 3위를 기록했다.

앞서 예선에서 박태환은 3분45초57 4위를 기록해 6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시즌 랭킹 1위인 쑨양이 옆자라인 5번 레인이었다. 박태환은 100m까지 1위로 통과했으나 150m부터 쑨양이 치고 나왔고, 250m 지점에서 4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세계선수권 400m에서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걸었다. 지난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 당시에는 부상이,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는 도핑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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