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순천향대천안병원,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 선정外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순천향대천안병원,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 선정=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원장 이문수)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2016년도 금연 치료사업 참여기관 평가에서 금연치료 참여인원, 프로그램 이수율 등 모든 지표에서 ‘매우 우수’ 성적을 받았다. 병원이 운영한 금연프로그램의 금연유지 4주 성공률은 총 304명 중 278명이 성공해 91.4%를 기록했다. 또 금연유지 12주 성공비율은 83.9%, 6개월 성공비율도 74.7%에 달했다.

조용진 순천향대천안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금연 성공률은 일반적으로 30%를 넘기 어려운데 금연프로그램 성공률은 매우 놀라운 결과다. 의료진과 함께 진행하는 ‘맞춤형 금연요법’이 이끈 결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때 금연성공률은 4~6배 정도 높아진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 선정=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병의원 금연치료사업’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에서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은 2016년도 ‘병의원 금연치료사업’의 금연치료 참여인원 및 프로그램 이수율 등을 평가하여 우수한 기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전국 8,000여개의 참여기관 중 총 365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병의원 금연치료사업을 통해 참여기관에서는 8~12주 기간 동안 6회 이내의 범위에서 의료진이 적정한 주기로 니코틴 중독 평가 등 금연유지를 위한 상담을 제공하고 의약품, 보조제 등에 대한 일정금액을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임대종 원장은 “금연은 본인의 의지만으로 성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금연을 결심하고 실천하기로 했다면 가까운 병의원 금연치료사업 참여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 소식] 순천향대천안병원,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 선정外◎거대 자궁근종 수술 없이 치료…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국제학회에 보고=국내 의료진이 거대 자궁근종을 수술 없이 치료한 사례를 국제학회에 발표했다.

그 동안 거대 자궁근종은 자궁을 적출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최근 국내에 도입된 ‘하이푸(HIFU, 고강도초음파집속술)’로 치료하더라도 불완전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었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의 원장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3차 ‘최소 침습 및 비침투성 양쯔국제 포럼’에서 거대 자궁근종에 대한 ‘하이푸+동맥내혈관치료’ 병행 요법 시술 결과를 발표했다.

이 포럼은 세계각국의사들이 모여 각종 종양(tumor)을 비수술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적인 학술대회이다.

이번에 발표된 사례는 거대 근종을 한 번에 다 괴사시켰고 괴사 후 3개월 이내에 완전히 사라진 경우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희귀사례로 평가된다. 김태희 원장은 “38세 여성에게 있는 약 14㎝ 정도의 거대 근종을 하이푸와 조영제, 동맥 내 혈관치료를 병행하여 3개월 만에 완전히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보통 하이푸 시술 후 3개월에 종양 부피의 30%~50%가 사라지고 1년이 지나면 70~80%가 사라지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번 사례는 3개월 만에 모든 종양이 사라져 의학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다. 김 원장은 마이크로버블을 일으키는 초음파 조영제를 사용해 하이푸 치료효과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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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푸’는 보통 열과 공동현상(cavitation, 액체 내 증기기포)과 결합하는데 공동현상 효과 증폭을 위해 마이크로버블 초음파 조영제를 사용하여 더 많은 극소기포를 하이푸 집중 지역에 생성 할 수 있어 더욱 더 효과적이고 안전했다는 것이 김태의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하이푸(HIFU)는 자궁과 그 외 악성 종양 치료에 좋은 뛰어난 치료법인데 면역화학요법과 면역세포치료 등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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