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홈런-끝내기 안타로 팀 역전승 견인

박병호, 홈런-끝내기 안타로 팀 역전승 견인

박병호, 홈런-끝내기 안타로 팀 역전승 견인[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홈런에 이어 끝내기 안타까지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맹활약으로 박병호는 시즌 타율을 0.256까지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그러나 1대3으로 뒤진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 오르는 그는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홈런은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1대5로 뒤진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한 그는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6호 홈런이다.

4대6으로 뒤진 8회 말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때렸고, 후속타자의 도움으로 홈까지 밟았다.

그리고 6대6으로 맞선 9회 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그는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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