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삼성, SKT 2세트 만에 꺾고 단독 1위 복귀…롱주는 3연승 (종합)

삼성, SKT 2세트 만에 꺾고 단독 1위 복귀…롱주는 3연승

[롤챔스] 삼성, SKT 2세트 만에 꺾고 단독 1위 복귀…롱주는 3연승 (종합)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삼성이 왕좌를 되찾았다. ‘블랭크’ 강선구의 연승행진이 멈췄다.

롱주 게이밍과 삼성 갤럭시는 13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경기에서 bbq 올리버스와 SK텔레콤 T1을 상대로 각각 승리했다.

롱주는 1·2세트 전부 bbq보다 한 수 위 교전·운영 능력을 뽐냈다. 1세트는 특히 ‘칸’ 김동하의 활약이 빛났다. 제이스를 선택한 그는 라인전에서 취한 이득을 바탕으로 스플릿 푸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이에 탄력을 받은 롱주는 bbq를 3면에서 압박해 쉬운 승리를 거뒀다.

롱주는 2세트에서도 빼어난 운영 능력을 토대로 30분 만에 완승을 거뒀다. 전 라이너가 고르게 성장한 이들은 14분경 바텀 대규모 교전에서 완승을 거뒀고, 16분 만에 상대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했다. 이어 26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bbq에게 달려들어 승리를 쟁취했다.

삼성은 SKT를 2세트만에 잡았다. 조합의 승리였다. 카밀-세주아니-탈리야-바루스-브라움을 준비해온 이들은 장기인 대규모 교전 능력을 잘 살렸다. 1세트에선 ‘룰러’ 박재혁이 신들린 움직임으로 SKT 병력을 유린한 게 주효했다. 피오라-카사딘의 공세를 잘 버텨낸 그는 우직하게 데미지를 쏟아부으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2세트에서는 삼성의 운영 능력이 빛을 발했다. 시종일관 수적우위를 만들며 ‘후니’ 허승훈의 피오라를 말리게끔 한 이들은 대규모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뒀다. 이어 23분에 내셔남작을 처치했고, 25분 만에 적 넥서스를 부쉈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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