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여사친' 고은아와 한 침대에서 잠 청했지만 결국 소파로 간 정준영

정준영, 고은아와 한 침대에서 잠 청했지만

'남사친 여사친' 고은아와 한 침대에서 잠 청했지만 결국 소파로 간 정준영[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절친한 사이인 가수 정준영과 배우 고은아가 같은 침대에서 잠을 청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남사친 여사친'(이하 '남사친 여사친')은 정준영과 고은아를 허니문 여행에 보냈다. '남사친 여사친'은 절친한 남녀 스타 두 사람을 허니문 여행에 보내 남녀 사이에 우정이 성립될 수 있는지 지켜보는 프로그램. 두 사람은 태국 카오락에서 허니문 스위트룸을 쓰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서로를 가장 편한 친구로 꼽았다. 정준영은 “제일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은 배우 고은아”라고 말했다. 고은아 또한 "정준영이 인디밴드로 활동할 무렵 먹이고, 청소도 해주고, 내 차로 악기도 옮겨주고 그랬다”며 "허물없이 다 보여줄 수 있는 친구는 정준영밖에 없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신혼부부를 위한 방에 도착했다. 로맨틱한 방에서 고은아는 "낭만적"이라며 좋아했으나 정준영은 "우리는 이런데 올 이유가 없는 사이다. 웃겼다"고 밝혀 대조를 이뤘다. 침대가 하나뿐인 상황에서도 두 사람은 "그냥 자야지 뭐"라며 상황을 받아들였다. 고은아는 “침대 너무 넓어 가운데 수건 쫙 깔아놓고 자도 된다”고 말했고 정준영은 “금을 넘어오면 발로 차는 거냐”고 농담했다.

그러나 결국 정준영은 소파에서 잤다. 이유는 고은아 때문. 정준영은 “고은아 씨를 챙겨주기 위해 같은 침대에서 자지 않았어요. 나중에 은아의 남자친구가 이걸 본다면 너무 싫어할 것 같은 거예요”라고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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