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민섭 기자]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가 팬들에게 굿바이 무대를 선물했다.

젝스키스는 27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 팬들과 함께 이번 20주년 기념 앨범의 타이틀곡인 ‘아프지마요’를 완창했다. 이들은 다음달 일본에 진출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1997년 데뷔한 젝스키스는 H.O.T.와 함께 1세대 남성 아이돌 그룹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커플, 폼생폼사, 예감 등의 히트곡을 남긴 이들은 데뷔 3년차인 2000년 5월에 해체했다.

이후 약 16년 만인 2016년 초 MBC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를 통해 다시 뭉친 젝스키스 멤버들은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그룹 재결성 준비에 나섰다.

지난 9월 단독 콘서트를 열며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이들은 지난 10월 싱글 앨범 ‘세단어’부터 최근 20주년 기념 앨범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음악중심’에는 젝스키스, 아이콘, 세븐틴, 크나큰, 빅스, 트와이스, 솔비, SF9, 어반자카파, 더 이스트라이트, 오웬, 맵식스, 에이스, 베리굿 등이 참여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