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등 돌린 팬들에게 4일만에 사과 “내 잘못이고 불찰”

문희준, 등 돌린 팬들에게 4일만에 사과 “내 잘못이고 불찰”

문희준, 등 돌린 팬들에게 4일만에 사과  “내 잘못이고 불찰”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가수 문희준이 보이콧을 선언한 팬들에게 사과했다.

문희준은 24일 오후 소속사 코엔스타즈 공식 SNS에 최근 벌어진 보이콧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히는 글을 게재했다. 문희준은 “고심의 시간을 보냈다”며 “계속되는 많은 일들로 긴 시간을 보내고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 나에게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피하겠다는 생각은 결단코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건의 대소, 사실 관계를 떠나 팬 여러분들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건 분명히 내 잘못이고 불찰이다”라며 “누구보다 제가 힘들 때 곁을 지켜주셨고, 든든한 지지자가 돼주셨던 건 팬 여러분들이이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희준은 “시간을 주신다면 팬 여러분들이 제 곁을 지켜주셨던 것처럼 이번에는 제가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이 제게 주셨던 고마웠던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앞서 H.O.T. 팬 게시판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측은 지난 20일 “문희준을 제외한 4인의 멤버를 지지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팬들을 대하는 태도,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한 점, 무성의한 콘서트,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을 지지철회의 이유로 내세웠다.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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