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24일 코스피는 사흘 연속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60p(0.24%) 상승한 2317.3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63p(0.33%) 오른 2319.37로 장을 열었다. 

장중 한때 기관의 매도우위 전환으로 2310선까지 내려갔으나 기관이 다시 매수로 돌아서면서 사흘 연속 2300선을 뛰어넘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746억원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약 839억원, 약 353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다만 시가총액 1위인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0.09%)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어 현대차(-3.53%), 포스코(-1.75%), KB금융(-1.30%), 현대모비스(-0.71%), 신한지주(-0.40%)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시총 2위 SK하이닉스(1.27%), SK텔레콤(2.44%), 삼성생명(1.25%), 네이버(1.19%), 한국전력(1.0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05%), 의약품(1.48%), 서비스업(1.11%), 비금속광물(1.01%), 운수창고(0.83%), 전기가스업(0.77%), 보험(0.73%), 의료정밀(0.67%)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1.10%), 은행(-1.09%), 건설업(-1.07%), 철강·금속(-0.74%), 증권(-0.61%), 금융업(-0.36%)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31p(0.20%) 오른 646.04로 마감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p(0.27%) 오른 646.44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SK머티리얼즈(3.38%), 셀트리온(1.60%), 메디톡스(1.21%), 컴투스(0.84%), 휴젤(0.66%) 등이 올랐다. 반면 에스에프에이(-2.49%), 로엔(-1.61%), GS홈쇼핑(-1.0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한 여파로 인해 달러당 2.6원 오른 1126.8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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