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신간] ‘암 극복전략: 암의 인문학적 이해’ 外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순천향대천안병원 박상흠 교수 외 3인 ‘암 극복전략: 암의 인문학적 이해’ 출간=새로운 시각의 암 극복전략을 명쾌하게 소개한 도서 ‘암 극복전략: 암의 인문학적 이해(이현B&C)’가 출간됐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박상흠 부원장(소화기내과 교수), 핵의학과 이상미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선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지금은 서남대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송후림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저자들은 책을 통해 “전공하는 의사마다 암을 이해하는 관(觀)이 다를 수 있다”며 “암 극복과 예방을 위해서는 암을 ‘동전의 양면’으로 이해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암의 한 면은 물질적 측면으로 ‘비정상세포 덩어리(lump of abnormal cell)’이며, 다른 한 면은 인문학적 측면으로 ‘표출하지 못하고 꽁꽁 쌓아 놓은 감정 및 사연(story)의 덩어리(lump of suppressed emotions and stories)’라는 것이다.

특히 저자들은 두 측면의 진행과정을 가설 ‘암 발생고리(Loop of cancer development)’로 설명한다. 특정 기억, 상황, 사람 등으로 미움(분노)-우울(절망)-불안(공포)의 감정이 발생하고, 대부분의 암환자는 억압형 성격으로 그 감정과 사연을 속 시원히 풀어내지 못한다. 그 ‘습관고리’가 장기간 반복되면서 감정과 사연이 쌓이고, 이어서 ‘개구리효과’가 본인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작동되면서 암이 발생한다. 

책에서 저자들이 제시한 암 극복전략은 ‘암 발생고리’ 전체를 제거하는 것이다. 먼저 환자 자신이 ‘암 발생고리’의 형성과 작동에 긴밀하게 관여하고 있는 사실을 이해하고, ‘암 발생고리’의 제거에 본인 스스로 적극 관여해야 한다. 암의 물질적 측면은 수술, 항암제, 방사선치료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인문학적인 측면은 의술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암 발생고리’ 제거 방법은 인간의 의지에 의존한 프로그램이다. 제3자 입장에서 관찰과 자문을 실시해 자신만의 ‘암 발생고리’를 완성하는 객관화하기, 이후 카타르시스(정화법)를 활용한 털어놓기, 이완하기, ‘암 발생고리’의 시발점인 기억 버리기, 상대방 이해하기, 용서하기 등이다.

이들 과정을 통해 고리를 제거한 후 두뇌 작동원리를 이용해 암 극복에 도움이 되는 새 프로그램을 의도적으로 주입한다. 단기, 중기, 장기의 목표를 세우고, 자기암시와 시각화를 거듭하고, 감사프로그램을 주입한다. 또 회복의 저해 요인인 두려움을 제거하고, 통증-웃음 치료 등을 실시한다. 

장기간의 반복(자극)으로 ‘암 발생고리’가 형성되고 그 고리에 의하여 암이 발생하였듯이 암 극복을 위한 과정도 장기간 반복적인 시행이 필요하다. 암을 발생시켰던 과거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 이교원 교수, 태교와 출산 바이블 ‘사랑수 탄생’=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자연출산센터 이교원 교수가 저서 ‘생애 첫 1시간이 인간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개정판인 ‘이교원의 사랑수 탄생’을 출간했다.

저다는 개정판에서 ‘태아프로그래밍’학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또 계획임신의 중요성 및 태교·출산과의 연관성, 그리고 우리 사회가 왜 태교·출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 교수는 “태교와 출산에 대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는 예비부모들에게 태교와 자연출산의 개념을 아주 쉽게 설명해 주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자연주의 출산은 불필요한 의료개입을 최소화하는 산모와 태아중심의 분만으로 유럽 선진국에서 많이 행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 자연주의 출산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사랑수 탄생’의 창시자인 이교원 교수는 자연주의 출산의 핵심인 ‘옥시토신 샤워’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표현했으며 지난 10여 년간 직접 창안한 ‘사랑수 탄생’으로 약 천 여명의 아이들의 트라우마 없는 건강한 탄생을 도왔다.

[건강 신간] ‘암 극복전략: 암의 인문학적 이해’ 外◎금연 전문가가 알려주는 금연 지름길 ‘담배보다 좋은 서른 가지’=국립암센터는 흡연자의 금연과 청소년의 흡연 예방을 위해 지난 10여 년 넘게 금연사업을 실시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누적된 다양한 금연 경험을 공유하고, 금연을 통한 암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담배보다 좋은 서른 가지’ 신간을 선보였다.

이 책은 흡연자의 다양한 금연 사례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금연에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대다수 흡연자들은 금연을 하고 싶어하지만 쉽지 않다. 금연을 위해 관련된 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또 PC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담배와 금연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보기도 한다. 금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금연 상담전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캠프 등 국가 금연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 책은 필자들이 오랜 상담 과정에서 숱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면 쌓아온 금연 관련 지식과 나름대로 얻어낸 통찰을 걸러내어 정리한 것들로 읽기 편하게 스토리화해서 금연의 지름길을 제시한다. 담배를 영원히 끊을 수 있는 가장 과학적이고 성공적인 방법이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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