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세계최강’ SKT, 유럽 G2에 3대1 승리 우승…2017 전대회 석권 정조준(종합)

SKT, 유럽 G2에 3대1 승리 우승…2017 전대회 석권 정조준

[MSI]  ‘세계최강’ SKT, 유럽 G2에 3대1 승리 우승…2017 전대회 석권 정조준(종합)

[쿠키뉴스=윤민섭] ‘무적함대’ SKT T1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이들은 올 시즌 전 대회 우승을 노린다.

한국의 SK텔레콤 T1은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G2 e스포츠에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 2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G2가 1세트 초반 ‘페이커’ 말리기에 성공하며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SKT의 다른 라인이 G2를 압도했다. 특히 ‘피넛’과 ‘뱅’이 대규모 교전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뽐냈다. 내셔 남작 버프 2번과 장로 드래곤 버프 1번을 내준 G2는 마지막 교전에서 처참하게 패했고 곧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2세트에서 G2가 복수에 성공했다. 이들은 영리한 밴픽을 통해 짜임새 있는 조합을 짜냈다. 초반에 강한 신드라·리신과 후반부에 강한 코그모·갱플랭크를 함께 뽑아 시종일관 SKT를 괴롭혔다. 탑·미드에서 솔로킬을 따내는 등 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한 G2는 30분께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뒤 적의 넥서스를 부쉈다.

3세트는 ‘울프’의 게임이었다. 자이라를 선택한 그는 경기 내내 정교하고 예리한 스킬샷 활용을 통해 대규모 교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SKT는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뒤 비교적 쉽게 게임을 마무리했다.

SKT는 4세트에 폭풍 같이 몰아치며 이른 시간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르블랑을 선택한 ‘페이커’와 전설을 띄운 ‘피넛’을 비롯, 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며 시종일관 G2를 압박했다. 대규모 교전에서 연패를 거듭한 G2는 30분경 패배를 선언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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