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 무차별 스팸 발송에 “해킹 아닌 아이디 도용”

김정우 기자
입력 : 2017.05.19 16:16:31
수정 : 2017.05.19 16:16:43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네이버가 ‘밴드’ SNS 서비스 아이디 도용 사태 발생에 대해 ‘해킹’이 아닌 ‘도용’ 사례라고 해명했다.

19일 네이버는 “최근 밴드 내에서 일부 이용자 계정으로 무차별적으로 스팸 게시글과 채팅 메시지가 발송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격자가 보안이 취약한 외부 사이트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 정보가 담긴 DB를 확보한 후 밴드에 해당 정보를 기계적으로 입력하 로그인된 경우 어뷰징 행위를 하는 도용으로 인한 건”이라고 밝혔다.

밴드 계정 정보에 이메일 계정을 등록한 이용자 일부가 타 사이트와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설정한 경우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평소 이용자들이 사용하지 않거나 보안상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밴드 서비스 로그인이 시도되는 경우 보호 조치와 관련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호 조치가 된 계정의 경우 강제로 로그아웃되며 이용자가 로그인 시도 시 등록한 계정 정보에 대한 본인 인증을 진행한 후 비밀번호를 새롭게 등록하고 보호조치 해제 후 모든 접속 기기에서의 로그아웃, 백신 실행 등을 실시하라는 내용이다.

네이버 측은 “밴드는 이용자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적, 관리적 보호 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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