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G 출전정지 김지완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20G 출전정지 김지완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20G 출전정지 김지완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쿠키뉴스=문대찬]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인천 전자랜드 김지완은 지난 9일 2016-2017시즌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이 끝난 직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상가 건물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김지완은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약식기소 벌금 300만원과 면허취소의 제재를 받았다. 

이에 KBL은 18일 재정위원회를 통해 20경기 출전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과 사회활동 120시간 이행을 통보 받았다.

김지완은 “프로농구선수로서 타의 모범을 보이는 행동을 보이지 못했다”며 “매우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이번 징계를 통해 더욱 자숙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대 전까지 사회 봉사활동을 다 마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한 사람으로 새로 태어나도록 노력 하겠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인천 전자랜드도 KBL의 결정에 대해 “KBL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소속 선수를 잘 관리하지 못한 점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선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김지완에게 구단 자체적으로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을 추가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따라서 김지완은 총 240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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