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연예계 스타 추모 글 ‘화제’

5.18 광주민주화운동, 연예계 스타 추모 글 ‘화제’

5.18 광주민주화운동, 연예계 스타 추모 글 ‘화제’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올해로 37주기를 맞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연예계 인사들도 애도의 뜻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시크릿 전효성, 씨엔블루 이종현, 나인뮤지스 표혜미,아나운서 배성재 등 연예인들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전효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전효성은 지난 2013년 한 라디오 방송에서 '민주화'라는 단어를 잘못 사용해 홍역을 겪었다. 그는 ‘민주화’라는 용어에 대한 잘못된 개념으로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곧바로 사과했다. 이후 그는 3개월 만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해 3급 자격을 취득했다. 

씨엔블루 이종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어찌 잊으랴! 그 날을”이라며 광주민주화운동 사진을 게재했다. 

섹시 걸그룹 나인뮤지스 표혜미도 자신의 SNS를 통해 “9년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수 있게 됐네요. 벅차오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밴드 스윗소로우 인호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를 직접 써서 SNS에 올렸다. 그는 “적어내려 가는데 뜨겁게 떨린다. 오늘은 이 노래를 제창하게 된 518 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일. 좋은 날 좋은 미래를 열자. 어렵고 힘들어도 같이 풀어내고 늘 함께”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5.18민주화운동은 80년 5월 전두환 신군부 정권 등장을 반대하는 광주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의미한다. 또한 5.18 행사에서 울려퍼지는 곡 ‘임을 위한 행진곡’은 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민중가요로 꼽힌다.

이 곡은 5·18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부터 2008년까지 기념식 참석자들이 다 함께 부르는 본행사 제창곡이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선 이후 지난 2009년부터는 합창단이 부르는 걸로 바뀌었다. 또한 국가 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 대신 5.18 기념곡을 대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낳았다. 

shwan9@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