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성=강종효 기자] 과즙이 풍부한 고품질 파프리카가 고성군의 수출 효자 품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고성군에서는 14농가 24.1ha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으며 품질이 우수해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파프리카 수출 실적은 2013년 903t(303만 달러), 2014년 1037t(361만 달러), 2015년 1792t(549만 달러), 2016년 2266t(714만 달러)으로 해마다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파프리카 수출 실적은 757t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수출한 601t의 실적에 대비해 26%가 증가한 수치로 고성 파프리카의 수출 물량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파프리카가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에 따라 수출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20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파프리카 수출농가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품질개선사업을 통한 양액 환경 제어시설 설치,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을 통한 난방비 절감, 농가의 경영비 절감 등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고성의 파프리카는 온화한 기후에 일조량이 풍부해 과피가 두껍고 과즙이 풍부해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며 “앞으로 고성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품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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