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3M, 학생감염병 예방 ‘럽유어핸즈 캠페인’ 실시

한국3M, 학생감염병 예방 ‘럽유어핸즈 캠페인’ 실시[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국3M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감염병 예방을 위한 ‘럽유어핸즈(RubYourHands)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3M은 교내 세정시설 부족, 학생들이 단체생활 중 매번 손씻기 어려워하는 점 등 현실적인 문제에 착안해 ‘우리학교 감염병 안전지대 만들기’를 모토로 럽유어핸즈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제 1회 캠페인에 참여 신청한 서울시내 초·중학교 66곳에 손위생 교육키트를 전달했다.

한국3M 측은 학생들의 올바른 손위생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학교마다 대형 손소독제 및 휴대용 손소독제 총 1만2500개를 지원했다. 

올해도 서울시내 초·중학교 100여 곳에 손위생 교육키트 및 손소독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올바른 손 위생법’ 동영상을 24일 유튜브에 공개한다.

‘럽유어핸즈’는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손소독법인 ‘손을 문지르자(Rub’)’와 더불어, ‘손 사랑으로(Love) 건강을 지키자’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올바른 손 위생법

▲손씻기와 손소독으로 100% 완벽한 손위생 실천하기=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은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이러한 학생 감염병은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손씻기와 더불어 손소독이 강조되고 있다.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여 손위생만 철저히 해도 인플루엔자, 신종플루, 식중독 등 전염성 질병의 70% 예방이 가능하다. 손위생은 물과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와 소독효과를 지닌 소독제로 ‘손소독’을 하는 것을 통틀어 의미하며, 손씻기와 손소독을 병행하는 것이 100% 완벽한 손위생 법이다. 손씻기에 손소독까지 병행할 경우 집단생활 중의 감염병 발병률이 3분의 2이상 줄어들고,\ 초등학교의 질병 결석률이 19.8%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학교에서 손씻기와 손소독이 꼭 필요한 순간 기억하기=면역력이 약한 학생들이 집단 생활을 하는 학교에서는 감염병이 전파되기 쉽다. 따라서 △등·하교 시 △식사 전후 △특별수업 전후 손씻기와 손소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과학실, 컴퓨터실 등에서의 특별수업에서는 물건을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손위생으로 보이지 않는 세균 전파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손씻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전문 손소독제를 이용해 ‘손소독’을 하는 것만으로도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등도 세균〮바이러스 접촉이 의심될 때 깨끗한 물과 비누가 없다면 알코올을 60% 이상 함유한 손소독제를 사용하라고 권장한다. 학교의 경우 손 씻는 시설이 화장실에만 한정돼 있기 때문에 따로 손소독제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미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학교생활에서 손소독제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 

▲기침예절 잊지 않기=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손으로 입과 코를 가리면 세균 및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가 손에 묻어 전파될 우려가 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 옷 소매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킨다. 

한국3M 헬스케어사업부 정아름 과장은 “학생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손위생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학교 감염병 안전지대 만들기를 목표로 교내 손위생 인식 향상 및 실천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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