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창업주 서영필 회장, 투자회사에 지분 대거 넘겨

경영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아

'미샤' 창업주 서영필 회장, 투자회사에 지분 대거 넘겨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미샤', '어퓨' 등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대표가 보유 지분의 87%(약 1882억원 규모)를 투자회사에 넘기며 회사의 최대주주 자리를 넘겨줬다. 서 회장의 거취와 경영권 양도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에이블씨엔씨는 서 회장의 주식 431만3730주(1882억3392만원)를 리프앤바인에 양도한다고 21일 공시했다. 리프앤바인은 에이블씨엔씨의 광고대행 계열사다. 

이날 리프앤바인 지분 100%를 투자회사 비너스원이 인수했다. 비너스원이 리프앤바인을 이용해 서영필 대표의 지분을 인수한 셈이다.

서영필 대표는 에이블씨엔씨의 최대주주로 지난해 말 기준 지분 29.27%를 보유하고 있다. .

에이블씨엔씨의 최대주주는 서 회장에서 리프앤바인으로 변경됐지만 회사 측은 경영권 등 양도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서영필 회장의 거취는 결정된 바 없다"며 "고 말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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