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8.5% 안철수 37.3%…오차 범위내 접전 이어져

문재인 38.5% 안철수 37.3%…오차 범위내 접전 이어져[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16일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선 후보 다자대결 시 문 후보는 38.5%, 안 후보는 37.3%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2%p로 이는 오차범위(±2.2%)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7.4%,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3.9%,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7%로 그 뒤를 이었다. 

젊은 층은 문 후보를, 장년층 이상은 안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도 뚜렷했다. 문 후보는 19~29세 이상 응답자 중 45.8%의 지지를 얻었다. 30대 56.2%, 40대 50.9%였다. 안 후보는 50대 49.6%, 60대 이상에서 47.5%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신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45.7%가 안 후보를, ‘진보’라고 말한 응답자 중에서는 59.6%가 문 후보를 택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지역·성·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000명(유선 585명, 무선 1415명)에게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 31.0%(유선 26.8%, 무선 33.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2.2%포인트다. (2017년 3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oyeon@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