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탁구 구자명, “음주운전 어리석었다” 눈물

‘복면가왕’ 김탁구 구자명, “음주운전 어리석었다” 눈물

‘복면가왕’ 김탁구 구자명, “음주운전 어리석었다” 눈물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복면가왕 ‘노래천재 김탁구’는 가수이자 전 축구선수 구자명이었다. 

구자명은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천년의 사랑’을 선보이며 ‘2017 미스코리아 진달래’를 꺾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가왕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에게 1표차로 아쉽게 패하며 가왕 등극에 실패했다. 

구자명은 2014년 5월 음주운전 혐의로 홍역을 치렀다. 이후 같은 해 7월 군복무를 지원,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해 지난해 소집해제 됐다.  

구자명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있으면서 다시 무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싶었다”며 “걱정 때문에 노래를 포기할까 했다”고 그간의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아이러니하게 노래 때문에 노래를 관두고 싶었는데, 다시 힘을 준 것도 노래여서 용기내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였다. 

또 구자명은 방송 직후 SNS에 “2012년 22살이라는 어린나이에 노래가 좋아서 나갔던 위대한탄생이라는 오디션에서 제 복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받아 너무 붕 떠있었다”고 밝히며 이번 복면가왕 출연이 스스로에게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은 52대 가왕의 자리를 차지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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