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아·태 의료진에 ‘뇌혈관 질환’ 의료 전수

서울성모병원, 아·태 의료진에 ‘뇌혈관 질환’ 의료 전수[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뇌혈관 질환 분야의 의술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외국 의료진에게 전수한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2일 메드트로닉 코리아(대표 허준)와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 의료인 교육기관 지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Pipeline Embolization Device(PED) Skills Lab Workshop’으로 불리는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해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학술 교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성모병원 측은 협약을 통해 뇌혈관 질환 분야 치료의 우수한 경험을 가진 한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PipelineTM Embolization Device (PED) 관련된 지식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의사들과 공유하여 국제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 측은 심뇌혈관센터장 신용삼 교수(신경외과)의 관리 및 조정하에 뇌혈관 질환 교육프로그램을 협약기간(2017년 3월1일~2018년 2월28일) 동안 6회에 걸쳐 회당 2일간 강의와 실습을 담당한다.

메드트로닉은 서울성모병원을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 뇌혈관 질환 관련 의료인 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

승기배 원장은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질 높은 교육적 성과를 이루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인 교육기관의 위상을 높일뿐더러 활발한 국제적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준 대표는 “환자우선의 전인치료를 실시하며 21C 첨단 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과 협약을 맺게 돼 책임감이 크다.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져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