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구 경희대병원 교수, 대한의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

장성구 경희대병원 교수, 대한의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대한의학회가 처음 도입한 경선제 투표로 차기 회장에 장성구(사진) 경희대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선출됐다.

대한의학회는 21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평의원회에서 차기 회장에 장성구 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의학회 회장 선출은 50여년의 의학회 역사에서 처음 도입된 경선 투표로 진행됐다. 기존 회장선출은 의학회 원로들이 지명한 후보를 평의원회에서 통과시켜 선출했으나, 올해부터 투표로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을 변경됐다.

이날 경선에서는 장성구 교수와 고대려 의과대학 정지태 교수(소아청소년과)가 후보로 선정돼, 평의원회가 투표를 실시했다.

장성구 차기회장은 오는 28일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는 절차를 남겨뒀다. 임기는 3년이며 2018년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차기 회장에 선출된 장성구 교수는 경희대병원장, 종합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의사협회 감사, 대한암학회장, 대한비뇨기종양학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현재 대한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와, 대한비뇨기과학회 명예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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