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주총] 동화약품 “올해도 100억대 제품 만들도록 노력”

[제약사 주총] 동화약품 “올해도 100억대 제품 만들도록 노력”[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은 지난 17일 연구소에서 제8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건임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동화약품은 지난해 별도기눈 매출 237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손지훈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일반의약품 부문에서 활명수, 후시딘, 판콜 등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잇몸치료제 ‘잇치’의 매출 100억원대 안착, 후시딘 라인업의 연매출 200억원 돌파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 사장은 “미니온 플라스타, 미인활명수 등 효능이 우수한 신제품들의 매출 증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마케팅 역량의 집중과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또 다른 100억대 제품을 탄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사장은 “동화약품은 ARB 이뇨복합제 라코르의 꾸준한 성장, 진경제 시장에서 3년만에 1위를 탈환한 소화기용 약물인 메녹틸, 항우울제 졸로푸트 등이 매출에 기여하는 등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안정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동화약품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조직 강화, 글로벌 제약사와의 다양한 코프로모션 등을 통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회사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구개발과 관련 손 사장은 ▲RIP3 바이오마커 유방암치료제 관련 아주대의료원과의 기술이전(임상 1상 진행 중) ▲과민성 방광증 치료제, 천식치료제 등의 전임상 연구 ▲궤양성대장염치료제의 경희대 약학대 공동연구 (임상 2상 승인, 진행 중) ▲국가 과제로 선정된 인지기능개선제, 체지방 개선제의 임상 최적화 연구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손지훈 사자은 “2017년은 동화가 창립 1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우리의 역사가 곧 대한민국 제약의 역사임을 잊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앞으로도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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