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입덧 완화설명서 ‘행복한 입덧’](/data/kuk/image/20170309/art_1488679496.jpg)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임신부 10명 중 8명 가량이 겪는 입덧에 대한 설명서 입덧 극복 음식 조리법 등을 담은 국내 최초의 ‘입덧 설명서(북스고)’가 출간됐다.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가 우리나라 최초로 입덧을 주제로 한 건강서적 ‘행복한 입덧’을 펴냈다.
‘행복한 입덧’은 단순히 질환에 대한 정보를 다루는 것을 넘어 유명 요리사와 함께 개발한 입덧 완화 음식 조리법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입덧은 임신부 80%가 경험하고 있지만 그동안 단순히 참고 인내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입덧 임신부 5% 정도는 임신기간 내내 입덧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으며 심한 경우 임신 중절을 고민할 정도로 임신부들을 괴롭히고 있다.
책에는 ▲입덧은 질병일까요? ▲임신부의 또 다른 고민들 ▲특급 셰프가 함께하는 입덧 잡는 요리 ▲입덧, 그리고 약물복용에 대한 궁금증 등 총 4개 대주제, 17개 소주제로 입덧 정보와 극복법이 담겼다.
‘아내를 위한 요리, 남편이 하는 입덧’ 부분에는 일품요리부터 디저트까지 총 28개 음식 조리법을 담아 입덧 임신부가 편안하게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입덧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정열 교수는 “입덧으로 인한 영양결핍, 스트레스는 저체중아 출산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의 ADHD, 비만과도 관련되기 때문에 이제 입덧은 참아야 하는 것이 아닌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봐야한다”며 “이 책이 입덧을 대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임신부들의 입덧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