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영애, 6차 촛불집회서 ‘조율’ 열창… “제발 조율 한 번 해달라”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가수 한영애(59)가 6차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에서 ‘조율’ ‘홀로 아리랑’ 등을 불러 시민들의 ‘떼창’을 이끌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의 발표에 따르면 3일 저녁, 인파가 절정에 달한 저녁 시간대에 전국 각 시·도·군별로 232만 명이 모였고, 서울에만 170만명이 촛불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26일 열린 5차 촛불집회보다 40만명 가까이 늘어난 숫자로, 헌정 사상 최대 인파다.

경찰 추산 인파도 서울 32만명, 지방 10만9000명 등 전국 약 43만명으로 발표돼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26일 5차 촛불집회에는 주최측 추산(마지막 집계 오후 9시40분)으로 서울 광화문 150만명, 지방 40만명 등 전국에서 190만명이 촛불을 환히 밝힌 바 있다.

이날 한영애는 촛불을 든 시민들에게 “우리는 조금 더 높은 행복을 위해서 여기에 모였다”면서 “절대 지치지 말자. 천년의 어둠도 촛불 한 번으로 바뀔 수 있다”고 독려했다.

한영해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12월 3일 광화문에 노래 기도하러 간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쓰러지지 않고 부러지지 않는 이들이 있기에 존재한다. 이 땅의 아이들도 먼 훗날 그런 생각을 하게끔 우리 모두 버텨야한다. 제발 조율 한 번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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