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가톨릭 의료선교 역사(성모병원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성모병원 개원의 의미에서부터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모해가는 과정, 가톨릭 의료선교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모병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한 ‘가톨릭 의료역사 홍보관’(서울성모병원 별관 1층) 개관식을 개최해 한국의 가톨릭 의료역사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조선 말기로부터 전해지는 가톨릭 의료 선교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심포지엄은 ▲1936년 성모병원 개원의 역사적 의미 ▲교회 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과 역할 ▲시대의 변화에 따른 발전과 확장 ▲시대의 징표에 대한 응답-가톨릭 의료선교활동,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실장 겸 의료협력본부장 김평만 신부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가톨릭 의료역사 인식을 새롭게 하고, 초창기 한국의 의료지원을 위한 의료 선교사의 활동에 대한 재조명, 성모병원을 통한 본격적인 의료사업 시작의 의미를 돌아보고, 앞으로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한국 가톨릭의료선교 활동이 나가야 할 방향성과 역할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