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국내외 악재 불구 2020선 회복…코스닥 2% 강세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국내증시가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형주 중심의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27일 전거래일보다 10.23포인트(0.51%) 오른 2024.12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내증시는 정치적 불안감과 중국의 유커 규제 등 우려에도 상승 출발했다. 단기 낙폭 과대 인식으로 인해 중·소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또 장 중 대형주의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20선을 회복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31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선 반면에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3억원, 3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35%)과 유통(-0.12%)을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안팎으로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38%)와 한국전력(0.39%), SK하이닉스(0.23%), 현대차(0.36%), NAVER(1.30%), 삼성생명(2.31%), 아모레퍼시픽(1.96%), 신한지주(1.15%), SK텔레콤(1.09%) 등은 올랐고 삼성물산(-1.20%)과 현대모비스(-0.19%), POSCO(-2.02%), KB금융(-0.35%), 삼성에스디에스(-3.03%), LG디스플레이(-1.17%), S-Oil(-1.11%)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3.06포인트(2.06%) 상승한 648.57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8억원, 60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개인 홀로 11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0.70%)을 제외한 전 업종이 1%대 내외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1.33%)과 카카오(0.49%), CJ E&M(2.01%), 메디톡스(2.81%), 코미팜(0.73%), 로엔(3.82%), SK머티리얼즈(4.07%), 컴투스(1.12%), 파라다이스(2.29%) 등은 상승했고 CJ오쇼핑(-0.56%)과 안랩(-2.54%), 홈캐스트(-2.84%), 웹젠(-1.45%), 연우(-0.46%), 동화기업(-0.70%)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5원 오른 1142.5원에 마쳤다. hsk870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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