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도로 수혜 뜨는 금천구 주택시장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지난 7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으로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내년 2017년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예정 계획으로 다양한 교통호재 수혜지역으로 떠오르는 금천구 등의 지역은 아파트 매매나 분양을 위한 문의전화가 이어지며, 수요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강남순환도로 수혜 뜨는 금천구 주택시장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서울시에서 강남지역 동·서간의 원활한 교통환경과 내부순환도로 및 수도권 주요 간선 도로와 연계해 통합 간선도로망을 구축을 위해 건설한 고속화 도로이다. 남부순환대로와 올림픽대로의 상습정체 완화 목적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왕복 6~8차선, 총 연장 22.9km 고속화 도로로 9년만에 1단계 구간(금천영업소~선암영업소 13.8km)을 올해 2016년 7월 개통했다.

이로써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시 도시계획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 및 시흥대로와 연계한 서울시 서부지역의 내·외부 환산형(ring) 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지난 6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금천IC에서 서초 선암IC 구간으로 금천구에서 강남구까지 이동시간이 최대 30분 이상 단축될 예정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이번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호재는 금천구 매매가 상승률에도 영향을 끼쳤다. 금천구 3.3㎡당 매매가 상승률은 6월에서 7월 0.66%로 같은 기간 강남구(0.99%)에 비해 낮았지만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이후인 7월에서 8월 한 달만에 매매가 상승률 0.84%를 기록하며 전달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강남구(0.21%)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서울 전체 평균 매매가 상승률인 1.88%에도 근접했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강남 접근성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어 접근성 개선에 따른 차이가 실제로 존재한다”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의 경우 금천구에서 이전보다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에 인근 지역은 불황에도 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는 지하 6층~지상 39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84㎡ 총 43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6㎡ 총 427가구로 총 859가구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1호선 독산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로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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