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삼성물산, 서울 최대 규모 장위뉴타운서 래미안 첫 출격

[분양현장] 삼성물산, 서울 최대 규모 장위뉴타운서 래미안 첫 출격

[쿠키뉴스= 이연진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강북권에서 최대 규모의 뉴타운으로 알려진 '장위뉴타운'에서 첫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였다.

삼성물산은 26일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래미안 장위1'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견본주택 오픈 첫날인 이날 이른 아침부터 주변은 견본주택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무더위가 한풀 꺾인 날씨에 노원, 강북, 중랑 등 강북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해 찾은 수요자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분양현장] 삼성물산, 서울 최대 규모 장위뉴타운서 래미안 첫 출격

노원구에 거주하는 김복래(56·여)씨는 견본주택을 둘러 본 뒤 "옆 동네에 래미안 브랜드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해서 보러 왔다"며 "주변에 노후화된 주택이 많아 이쪽으로 이사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단지 내부는 가구 대부분을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3~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으며, 단지를 주로 남측 향으로 배치해 일조와 환기에 신경썼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제공할 첨단 IT 시스템과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손목에 착용 가능한 아파트 출입 시스템인 '웨어러블 원패스'를 비롯해 에너지 절감시스템, 대기전력 자동차단 시스템, 자동세대 환기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또한 거주자의 안전을 위해 1분 이상 수상한 움직임이 감지되면 경고음이 울리는 스마트 시큐리티 도어락과 고화질 자동녹화 CCTV 시스템, 지하주차장과 놀이터에 유무선의 비상콜 등 첨단 보안시스템을 적용했다.

건강, 교육, 문화, 키즈 등의 테마로 구성된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독서실, 보육시설 등으로 구성된 단지 내 커뮤니티와 약 800m 길이의 산책로, 다양한 놀이시설과 에버랜드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차별화된 조경이 제공된다.

교통은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도 이용할 수 있고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정부~삼성~금정) 광운대역이 2014년 개통될 예정이여서 강남까지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특히 이 단지는 북서울꿈의숲과 수변공원이 조성된 우이천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분양현장] 삼성물산, 서울 최대 규모 장위뉴타운서 래미안 첫 출격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540만원 선이다. 전용 59㎡가 4억원 초중반대, 84㎡가 5억원 초중반대, 101㎡가 6억원 전후 수준에 책정됐다.

한승완 삼성물산 분양담당 차장은 "래미안 장위1은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장위5구역과 함께 25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래미안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라며 "특히 GTX가 개통되면 교통 호재와 함께 이 일대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위뉴타운은 총 187여㎡ 규모로, 서울 강북권에서 은평뉴타운을 제외하면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일대는 총 15개의 구역으로 나뉘며, 2만4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등 미니신도시급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중 '래미안 장위1'은 장위뉴타운에서 지난해 4월 꿈의숲 코오롱하늘채에 이어 2번째로 분양되는 물량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9월 8일, 계약은 9월 20일~2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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