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하는 남성들, 레이저 제모 다양한 부위로 확산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아나운서나 연예인지망생 등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직업군에서 활발히 시행되던 남성 레이저 제모가 최근에는 일반인들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관리하는 남자들에게 제모는 필수적인 에티켓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제모하는 부위도 수염은 물론 팔, 다리, 겨드랑이, 목 뒤, 특수부위 등 다양한 부위로 넓어지고 있다.

JMO피부과가 남성제모의 부위별 통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압도적으로 많은 시술부위는 수염부위였으며 두번째로는 특수 부위였다. 하지만 시술부위는 팔, 다리, 겨드랑이, 가슴, 배 등 남자 신체의 모든 부위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최근 3년간 남성제모 부문은 남자수염부위가 전체 시술 환자의 70%에 달했으며, 특수 부위가 10.1% 가슴과 배 부위는 6% 순이었다. 5~6회 정도의 꾸준한 레이저 치료가 필요한 영구제모의 특성상 누적 시술건수 역시 남자수염과 특수부위가 압도적인 1, 2위였다.

시술간격과 시술횟수 및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영구제모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들 부위는 팔, 다리, 목뒤 등 여타 부위에 비해서 시술간격 및 주의사항이 잘 지켜지는 편이었다.

팔, 다리, 겨드랑이 등 기타부위는 제모비율이 낮은 편이지만 최근에 두드러지게 시행되고 있다. 남성 제모 시술영역 확대는 털에 대한 인식변화에서 기인한다. 실제로 2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수염이나 털이 적은 남성에게서 호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8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남자들도 몸에 털이 많으면 제모해야 한다는 여성들의 의견이 87%에 달했다. 20~30대 젊은 층에서는 남자들 스스로도 털을 남성성의 상징이 아니라 지저분하고 불편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고우석 JMO피부과 원장은 “남성의 털은 굵고 밀도도 높기 때문에 여성의 제모보다 난이도가 높고, 제모효과와 부작용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며 “남성제모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병원을 선택해야 영구제모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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