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일한 박사 조카 ‘유승흠 의료지원재단 이사장’도 공익활동에 앞장

고 유일한 박사 조카 ‘유승흠 의료지원재단 이사장’도 공익활동에 앞장

지난 10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고 부사장의 땅콩회항 등 이른바 ‘갑질 논란’을 재조명하면서 대조적으로 기업가이자 교육자로 독립운동에도 앞장섰던 고(故) 유일한 박사에 대한 사례가 소개돼 주목받았다.

유일한 박사는 일제 식민 치하에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유한양행을 설립하여 굴지의 제약회사로 키워내었고 자신의 재산은 전부 사회에 환원했다.

유일한 박사의 조카인 유승흠(사진)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정년퇴임 후 유일한 박사의 뜻을 이어 아픈 이웃들을 돕기 위한 비영리 공익재단(한국의료지원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의료전문 모금 및 지원을 하는 공익재단으로 국민성금을 모아 아픈 이웃에게 의료비 지원을 하고 있다. 개인후원자들과 아울러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삼성생명, 동아ST, 현대자동차그룹, 세바른병원, 남서울대학교 등등 여러 기관이 재단의 의료비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유승흠 이사장은 세상을 살면서 배워야 할 가치와 신념을 백부인 유일한 박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체득, 예방의학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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